경북 역대 최고액 MOU,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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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2-07-08본문
LG전자 구미A3공장 인수한 LG이노텍, 23년까지 1.4조원 투자,
글로벌 수요확대에 대한 선제투자, 경북도와 손잡고 시장 석권 목표,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선포한 경북도가 단일 투자프로젝트 사상 최고액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원대한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6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이희범 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LG이노텍은 최근 LG전자로부터 인수한 12만5557㎡(38,000평) 크기의 구미A3공장 부지에서 카메라모듈과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를 생산할 계획으로 1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LG이노텍(주) (‘21년) : 매출액 14조 9,456억원, 영업이익 1조 2,642억원
카메라모듈은 LG이노텍의 현재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2011년 이후 20%대의 점유율로 카메라모듈 글로벌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주력인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로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도 급증세에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아우르는 확장현실(XR) 플랫폼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는 전체 카메라모듈 시장은 오는 2025년 600억달러(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는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으로 반도체 기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LG이노텍의 미래가 될 수 있다.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 전자제품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반도체 기판의 일종. FC는 기판과 반도체를 연결하는 방식을 말하며, BGA는 원형 범프로 반도체와 기판을 고정한다는 의미. 여러 종류의 기판 중에서도 고성능 대면적 서버용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처리장치에 많이 사용한다.
지난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은 122억달러(14.5조원)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으며, FC-BGA는 이 중 47%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 며 FC-BGA 수요가 2025년까지 연평균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목표의 첫 결실은 맺은 경북도는 삼성, SK, LG 등 국내 10대 그룹들의 1100조원 투자계획 발표에 대응해 발 빠르게 지난달 34명의 기업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획기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진 바 있다.
경북도가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역시 대기업 투자유치이며 대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신산업에 대한 경북의 강점을 집중 부각시켜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부지를 원형지 수준에서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해 기업 자체적으로 입맛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업의 투자의지가 확실한 경우 해당 부지부터 우선 시공하는 수요자 맞춤 분양까지 구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부품기업으로 40여 년 간 구미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LG이노텍과 함께 경북의 밝은 내일을 준비하겠다”며, “전국 최고수준의 투자 인센티브와 2028년 완공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경북의 강점으로 내세워 투자세일즈에 적극 나서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 원 목표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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