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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 '대구시 야간관광' 활성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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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 강조

“야간 관광명소와 콘텐츠 발굴 필요성 제기”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은 최근 대구시장을 상대로 한 서면 시정질문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의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대구시도 야간 관광명소와 관련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대구 서구, 남구, 군위군이 포함된 가운데, 대구시의 야간관광은 중구, 동구, 수성구에 편중돼 있다며 구·군별로 특색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타 시·도의 경우,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별도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구시의 대응 방안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 대표 관광 사이트 ‘대구트립로드’에 군위군 야간관광지 소개가 누락된 점과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후에도 야간관광 활성화 대책이 미흡한 상황을 지적하며, 대구시의 개선책을 요구했다.


하중환 의원은 “2023년 대구 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1.2일, 관광소비액은 107,463원으로 2019년 수치인 1.4일과 121,000원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시가 설정한 2026년 목표치(체류시간 1.6일, 관광소비액 155,000원) 달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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