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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봉화군'국가유산 수리재료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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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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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공급 어려운 전통 재료 안정적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도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에 위치한 국립기관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가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센터는 총사업비 358억 원을 투입해 2019년 설계가 시작된 이후 2022년 본공사에 착수해 올해 9월에 준공됐다.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는 25만㎡ 규모 부지에 수리 재료 보관동, 연구동, 사무동, 관사동 등 4개의 건물과 부재 야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전통 수리 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가유산 수리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으로 지름이 큰 국내산 소나무, 곡재형 소나무 등 민간에서 수급이 어려운 다양한 전통 재료를 확보해 공급 단절을 예방하고자 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는 전통 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 또한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백두대간을 따라 질 좋은 소나무가 자생하고, 기후 조건이 목재 건조에 적합해 수리 재료 공급에 최적지로 손꼽히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도 자리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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