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인명피해 예방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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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7-23본문
산림재난 음성알림 제공, 신속한 상황전파로 피해 최소화,
산사태 대비 실제 주민대피훈련, 산사태 현장예방단 특별점검 추진,
기후변화로 산사태 양상 다양해져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상 확대 관리,
경북도는 23일 집중호우 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먼저 도내 구축되어 있는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현행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정보의 문자알림과 함께 음성알림으로 병행 제공한다.
산촌지역은 거주민 대부분이 노령자로 현행 문자알림은 노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인식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음성알림 제공을 통해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상황전파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은 원격방송(휴대폰, PC사용)을 통해 마을 옥외 스피커 방송뿐만 아니라, 주민의 휴대전화 또는 유선전화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 구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산사태 발생 징후가 있을 경우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해 22개 시군 산림부서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우려 상황을 가정해 △상황판단 회의를 통한 예보발령 및 주민 긴급대피 결정 △상황 전파 및 대피명령 △대피경로를 통한 대피장소로 이동 등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시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비롯한 임도관리원,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재선충병예찰원 등 시군에서 운용하는 가용 인력 407명을 총동원해 산사태취약지역 예찰․점검 및 응급조치,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 등 인명피해 예방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산사태취약지역 중 인명피해우려지역 대상을 확대해 관리하며 현행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은 시군에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결과, A(위험)․B(잠재적 위험)․C(위험성 낮음) 등급지 중 A․B 등급지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C 등급지는 일반 산지로 관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엇보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주민 등 도민들께서는 비가 많이 내리면 산사태 재난 상황전파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어 산림청의 2022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 결과, 경북 지역 1063개소에 대해 시군 실태조사 후, C 등급지에 대해서도 산사태취약지역에 준해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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