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구성과 "제2회 추경예산심의" 돌입 > 정치/행정

경북도의회는 29일 임시회에서 제12대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결특위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황재철 도의원(영덕), 부위원장에 서석영 도의원(포항)이 선출됐으며 새로구성된 예결특위는 본회의 종료 후 바로 소집되어 활동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의장추천 3명과 각 상임위별 2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되며 2024년도 본예산 등 향후 1년간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예산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등에 대해 심의·의결할 책임을 진다.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2조 5997억 원보다 1397억 원이 증가한 12조 7394억 원으로 편성됐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복구비용과 코로나19 대응비용 등을 반영한 것으로 예결특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9월 12일 본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황재철 예결특위 위원장은 “세계 경제와 내수 경제 침체로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도 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에 예결위원장 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과 효율성이 낮은 사업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여 호우피해 복구,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입해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도민의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