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포스코 초고강도" 산불진화장구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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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0-20본문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은 포스코가 개발한 초고강도 WTP강 소재의 산불진화장구를 실사용 테스트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산불진화장구는 WTP(World Top Premium) 강이라는 포스코 프리미엄 강재를 사용해 강도와 인성이 높으며, 4개의 기능을 한 개의 날에 담은 다기능 진화 장구이다.
포스코는 이 장구의 기능 및 편의성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산불전담조직인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실사용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장구 50세트를 전달했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올해 1월 설치된 이래로 113건 출동, 24시간 공백없는 진화 활동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산불 진화 조직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7월에는 캐나다 산불 진화지원 활동으로 대한민국 소방 역량을 세계에 과시했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산불 진화 장구는 방화선 구축, 낙엽층 화재, 뿌리 제거 등의 진화 활동 시 휘어짐, 자루 빠짐, 연결부분 파손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작년 태풍‘힌남노’로 인해 경북소방본부의 신속한 대응과 복구지원에 감사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 능동적 참여 정책의 일환으로 산불정책연구소의 자문을 얻어 이 장구를 개발하게 됐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포스코가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며, WTP강 복합기능 산불진화 장구의 개선 및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실사용 테스트를 진행한 후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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