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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엑스코' 경영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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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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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5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엑스코에 대한 감사에서 DIP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사업 관리 체계 강화와 엑스코의 경영 실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DIP의 조직 내 지원 부서 인력 부족과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력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엑스코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지역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DIP의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에 기업 관계자의 참여와 지역 기업의 의견을 반영할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엑스코에 대해서는 시설별 가동률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연중 고른 수익 창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DIP가 주최한 게임 제작 공모전에서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상금 미지급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하며,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으며 엑스코 1층 임대차 문제와 방만한 경영 실태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DIP의 글로벌웹툰센터 국비 확보 차질로 인한 사업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엑스코에 대해서는 국제회의 전담 조직의 인력 충원 계획을 점검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DIP의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엑스코의 연간 경영 성과 목표치가 지난해 성과와 유사한 수준인 점을 지적하며, 안일한 경영 태도를 벗어나 마이스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DIP의 경영 자립화 추진 실적과 재정 건전성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중장기 재정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엑스코에 대해서는 지역 실정을 반영한 마이스 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계획 수립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DIP와 엑스코의 경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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