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림테크, 미래차 부품"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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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5-23본문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 내 미래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에 1200억 원 투자
미래차 모터 밸류체인 강화로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기대
대구시는 2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유림테크(대표 조현호)와 ‘미래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유림테크는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와 차량통합제어기 관련 부분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 내 42,703㎡(약 12,917평) 부지에 1,200억 원을 투입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림테크는 우수한 공정관리와 하우징 초정밀 가공 기술로 2019년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로 선정됐으며 최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핵심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매출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2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2년에는 330억 원으로 15배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894억 원까지 증가했다.
이번 투자로 모터 소재에서부터 부품 생산, 가공, 조립, 모듈, 완성차에 이르는 전 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되면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호 ㈜유림테크 대표는 “내년 하반기 신축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35만 대 규모의 미래차 하우징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 10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대구시가 전국 최고의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 투자협약으로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림테크가 미래차 핵심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7월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단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모터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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