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봉화 해성병원 선정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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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04본문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에서 봉화군의 해성병원을 선정해 사업을 유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소아청소년을 위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취약 지역에 역량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해성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기관으로, 사업기관 선정은 학계‧의료계 및 보건복지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으며 이를 통해 봉화군 내 소아청소년의 의료 인프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의 선정을 위해 봉화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심사위원들에게 강력히 어필했다.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의료 취약지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지정되며, 경북은 청송, 영양, 봉화, 울릉을 포함한 4개 시‧군이 해당 대상에 포함된다.
봉화 해성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진료를 시작해 월평균 외래환자 400여 명을 처리하며 지역 내 원정 진료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경북도 보건정책과장 윤성용은 "봉화 해성병원의 선정이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1차 연도에는 시설‧장비구매비 1억 9200만원과 운영비 1억 2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이후 연간 운영비로 2억 500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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