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호선 연장 및 차량기지 통합" 이전 추진 > 정치/행정

민간제안 공모 사업설명회 개최, 제2국가산단 활성화 기대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을 달성군 옥포읍(본리리)까지 연장하며, 2개 역 추가 건설 및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제2국가산업단지 인근으로 통합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5일부터 민간제안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2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민간제안 공모 사업설명회를 열어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19개 기업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월배 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장기 과제로 논의됐으나,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결정됐다. 

시는 제2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 1호선의 접근 교통망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포함해 검토 중이다.

민간제안 공모는 오는 4월 14일까지 접수되며, 대구시는 4월 중 최초 제안서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제안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본 사업은 대구의 교통망 발전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철도망 확장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