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위원장에 유승민 의원 추대 > 정치/행정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가 지난 28일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렸다.

창당대회에는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강대식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보수당이 두 번째로 연 시·도당 창당대회로, 유승민 의원을 대구시당위원장에 추대했다.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유 의원은 "새로운보수당이 제일 어려운 이곳 대구에서 오늘 출발하는 것은 길게 봐서 한국 정치에 굉장히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며 "한국의 보수가 어차피 갈 수밖에 없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보수당은 경북에 도당을 만들 수 없을 정도로 세가 약하다"며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나라를 살리는 개혁의 중심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9일 서울 등 4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당 지역은 서울·부산·경기·인천이다.

창준위는 앞서 27일 경남도당, 28일 대구시당을 창당했으며 30일에는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창준위는 정당법상 중앙당 창당의 조건인 '5개 이상의 시도당'을 이날 충족하며 신당 창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창준위는 내달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당을 띄운 뒤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