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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로 서신 및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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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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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호치민시 신임 인민위원장에 코로나19 상황 위로 서신을 전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호치민시 신임 인민위원장(판 반 마이, Phan Van Mai)에게 취임(8.24) 축하 인사와 함께 대구은행 등에서 지원하는 총 3,0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서신을 지난 17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11주 연속 발생이 급증해 지난 15일 기준 확진자 수가 64만 5,64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강력한 봉쇄조치를 몇 달째 이어가고 있으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15일 기준 호치민시에 따르면, 3만 9,60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공호흡기 사용 2,576명, 중환자가 2,599명이다.

또한 베트남 중앙정부는 세계 각국 정부와 현지에 진출해 있는 민간기업들에 백신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세계은행(WB)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75만달러 무상원조를 결정한 바 있다.

대구시의 우호협력도시인 호치민시의 조속한 상황 극복과 안정 국면으로의 진입을 돕기 위해 대구은행, 대구시 메디시티협의회, 대구시 의사회 등 3개 기관·단체는 의료 장비와 의료 물품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마련해 17일 에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전달했으며,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한·베트남협회)도 빠른 시일 내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호치민시는 지난 2015년 5월 29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해온 바 있으며,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호치민시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해 대구은행은 지난해 8월에 호치민 지점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신에서 판 반 마이 신임 인민위원장의 취임 축하 메시지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베트남과 호치민시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호치민시의 적극적인 감염병 방역조치와 시민들의 뛰어난 공동체 의식으로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대구시민의 지지와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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