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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방시대 균형 발전의 롤모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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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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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유치전서 지방 중소도시 열세 극복, 세계 속 국제도시로 도약 기회 마련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관광객 5천만 시대 앞두고 있어

SMR 국가산단 및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으로 미래 원전 메카로 발돋움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사실상 결정된 것은 우리 지역 역사의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2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번 주 내로 준비위원회는 선정위원회 의결을 받아들여 경주를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개장 등 지방 소도시를 명품 도시로 성장시켰다.


민선 8기를 시작으로 2022년 2조 1000억원, 지난해 2조 220억원, 올 1회 추경예산으로 2조 680억원을 확정 지으면서 경주시가 본격적인 예산 2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공모사업에 총 86건이 선정되면서 국비 6919억원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각 분야별 2년간 평가에서는 134건의 기관 표창을 받는 등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갱신했으며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경주시를 포함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6곳뿐이며, 경북 22개 시·군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다.


이 외에도 행안부 주관 다산목민대상 수상, 4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 획득, ‘한국관광의 별’에 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가 선정돼 대외적으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4,768만 명이 경주를 다녀가 경주는 곧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14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와 함께 디지털 복원,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찬란했던 신라의 옛 모습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숙박, 교통,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경주로 ON’ 앱 통합관광 플랫폼을 지난해 출시했다. 지난해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야간에 관광객들을 머무르게 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


사계절 전천후 축구 훈련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은 지난해 2월 개장 후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현재까지 총 1240팀, 2만 9260명이 다녀갔다.


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SMR 국가산단이 2030년까지 문무대왕면 동경주IC 부근 일원에 들어선다. SMR 국가산단이 관련 기업 집적·지원이 중심이라면,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SMR 혁신기술 연구개발의 요람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착공된 중수로 해체기술원이 완공되면 원전 해체 개발기술 검증 시설·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관련 분야 전문 인력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실증 공간이 될 전망이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올 연말에는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가 완공된다.


특히 시는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가장 많은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빛광장·빛거리 조성은 물론 창업점포 12곳과 스타점포 10곳에 대해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한다.


올 3월 현판식 당일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 현판을 받은 마을호텔 4곳 외에도 경주맨션, 황오연가 등 9곳이 마을호텔 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도시재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가 2028년까지 5년간 총 604억원을 투입해 건천·현곡·서면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복합문화센터 조성, 정주환경 개선으로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마련한다.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진행 중인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5개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이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3개항이 선정됨에 따라 방파제 정비, 다목적광장 및 활력센터 조성 등으로 어항·어촌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 일원이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해양레저 지원센터, 용오름길, 해양조각 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환동해 오션플라자,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감포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등으로 경주가 내륙 관광을 넘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비롯해 SMR 국가산단 유치,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건립 등의 굵직한 역점사업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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