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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협력·안전·해양도시로 ‘트리플 도약’

작성일 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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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DO와 산업전환 협력·어촌재생 4년 연속 선정·지진 안전관리 체계 강화


포항시가 글로벌 산업 협력, 해양도시 발전, 지진 안전관리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최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를 공식 방문해 글로벌 산업전환 및 AI 협력 강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4년 연속 선정으로 총 600억 원 확보, 지열발전 부지 심부지진계 재설치 완료 등 지역 성장 기반을 다지는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3일(현지시간) 포항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UNIDO 본부를 방문해 산업 탈탄소화, 녹색기술 전환, AI 기반 산업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AI Summit’의 UNIDO 공동 개최를 제안했고, UNIDO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2026년 총회에서 AI를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을 밝히며 공동행사 추진에 뜻을 모았다.


UNIDO는 이날 회의에서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산업·제조업 인공지능 글로벌 연합(AIM Global)’을 소개했고, 포항시는 자국의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AI 산업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AI와 디지털 산업혁신 분야에서 UNIDO와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 산업협력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두호항·환호항·여남항이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국가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총 600억 원의 어촌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두호항·환호항·여남항을 하나의 ‘어촌생활권역’으로 묶어 정주여건 개선,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휴양 콘텐츠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포항 블루웨이(Blue Way)’라는 친환경 해안 관광벨트를 구축, 어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해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과 어촌이 맞닿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 생활기반을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거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지열발전부지 내 PX-1 시추공 550m, 1,100m 깊이의 심부지진계 2세트 재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설치는 2023년 고장으로 인양된 기존 장비를 대체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포항시는 지열발전부지 내 미소지진 관측체계를 강화하고, 13일 개최되는 ‘포항지진 8주년 국제포럼’을 통해 지역 회복과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진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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