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첨단 물류·의료·환경·교육' 미래성장 거점 도약 > 정치/행정

쿠팡 스마트물류센터 유치·안티에이징 컨퍼런스·기후행동 행사·대학 상생포럼 등 잇단 개최

대구가 첨단 물류·의료·환경·교육 분야에서 굵직한 투자와 행사를 잇달아 열며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시는 24일 국내 택배 1위 기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수성알파시티 내 AI 기반 첨단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61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800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로켓배송’ 서비스 권역이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돼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는 엑스코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서 ‘제8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 2025)’가 열린다. 

해외 15개국 300명을 포함한 750여 명이 참가하며, 피부·성형·모발이식·치과 등 대구의 강점 의료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줄기세포·재생의학 마스터클래스, 수술 시연, 수출 상담 등 실용적 프로그램이 마련돼 글로벌 의료도시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27일 동성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 행사가 펼쳐진다. 

자전거 대행진, 재활용 올림픽, 친환경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한다.

또한 25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는 ‘제3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이 열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 유출 등 지역 위기를 대학과 공동 극복할 상생 전략을 모색했다. 

대학별 특성화 전략, 산·학·연 협력, 대구시의 플랫폼 역할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되며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편 대구시는 물류·의료·환경·교육 전 분야에서 혁신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