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의성화물터미널 문제시 플랜B "검토 지시 > 정치/행정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의성화물터미널 문제와 관련해 “공항 건설을 위해 군위군 우보면에 TK신공항을 세우는 플랜B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검토는 경북도의 무관심과 의성군의 복수터미널 위치 요구로 TK신공항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따른 것이다.

또한 “군부대이전사업도 대구시가 주체가 되어 비용이 적게 들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의료원에 대해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의료대란 방지다”며 “시의 안정적인 의료대책을 언론을 통해 널리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해서는 “관료적 사고를 배제하고 경영 마인드로 조직의 창의성을 높이라”고 당부했고, 대구도시개발공사에는 “수성알파시티에 건립 예정인 SK데이터센터의 진행 상황을 철저히 챙겨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해 “대구시의 많은 축제가 예산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며 “다음달 개최되는 ‘판타지아페스타 가을축제’부터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양질의 행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산하기관의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서도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채용되도록 산하기관장이 채용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추석 명절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