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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공청회 개최

작성일 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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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변경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 패널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특구 지정 13년 만에 추진되는 지정변경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대구연구개발특구 사업 설명, 지정 변경 추진 경과 보고, 특구 변경 및 육성 계획안 발표, 분야별 전문가 토론 및 건의,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개발특구는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시작되어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덕, 대구, 광주, 부산, 전북에 5대 대형 연구개발특구와 14개의 거점별 강소특구가 분포돼 있으며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11년에 경산시와 대구시 일부 지역에 공동 지정되어, 지역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지식기반산업 서비스를 육성해왔다.


경산시는 지정 후 13년이 지나면서 산업 및 정책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공간 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래 신산업 육성과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지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정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지정 변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정 변경안에는 기존 지식서비스 R&D Ⅰ·Ⅱ지구 3,223천㎡(97만 평)에 신규로 임당유니콘파크,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산학융합지구 등 총 1,113천㎡(337천 평)가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반면, 기존 특구 지역 내 미개발지 759천㎡(230천 평)는 해제되며, 변경 후 전체 면적은 기존보다 608천㎡(183천 평) 증가한 3,831천㎡(1,158천 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주신 의견들을 잘 반영하여 특구 지정 변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창업 및 비즈니스 공간을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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