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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황리 폐막

작성일 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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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 참가 2배 증가, 수출 상담액 185.8% 증가로 비즈니스 전시회 위상 굳혀 


제2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4)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의 식품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230개사 442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았다.


올해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9개국 52개사 6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국내 19개사의 유통MD를 초청하여 내실 있는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 식품전은 별도의 상담장을 조성하고 바이어와 기업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여 맞춤형 매칭을 통해 참가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회에서의 수출 상담액은 총 4,497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185.8% 증가했으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총 상담액은 1197억 원으로, 지난해 706억 원에서 69.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향후 수출 가능성을 높이며, 대구 식품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참가 기업들도 높은 만족감을 표명했다. 


삼첩분식으로 유명한 ㈜씨지에프는 “KINTEX, COEX 등 수도권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바이어가 가장 우수하고 상담회 운영이 깔끔했다”고 평가했다. 


김치 수출기업 ㈜감미는 “대구 식품전의 바이어와의 미팅이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앞으로도 대구 식품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레토르트 멸균 전문 기업 ㈜경한은 1억 8천만 원 상당의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열성형 포장기계 전문 기업 ㈜코마스는 3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큰 성과를 올렸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식품전시회를 수도권 전시회에 버금가는 규모와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대구시의 목표”라며, “대구에서 많은 식품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K-FOOD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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